비트코인 동향 5가지: 호주 비트코인 합법화, 전 세계 최악의 랜섬웨어 유포 등

지난주 비트코인 가격은 약 10%가량 오르며 한 달에 걸친 상승 장세를 이어갔습니다. 비트코인 시장의 주요 이슈를 다섯 가지로 요약하여 전달합니다.

전 세계 최악의 랜섬웨어 유포- 몸값으로 $300의 비트코인 요구

지난 12일(금), 이례 없는 사상 최대 규모의 랜섬웨어 '워너크라이(WannaCry)'가 전 세계를 강타했습니다. 유로폴(Europol)에 따르면 집계된 피해 규모는 현재 약 150개국에 걸쳐 20만 건으로, 기업과 정부 기관의 컴퓨터가 감염돼 업무가 마비되거나 차질이 빚어지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해커는 파일 복원 대가로 $300의 비트코인(약 0.1781BTC)을 요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4천만 원($36k) 가량이 공격자의 지갑 주소로 전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랜섬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운영 시스템만을 공격하며, 매우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어 앞으로 피해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주, 7월 1일부터 비트코인 합법화...거래세 면제

지난 11일, 호주 정부가 “비트코인을 화폐로 인정하고, 비트코인 사업체들을 보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7월 1일부터 비트코인 거래에 “상품 서비스세(GST)”가 면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호주 정부는 2017-2018년에 핀테크 및 가상화폐 시장 개발을 위한 $1.1bln 예산을 편성하여 호주를 글로벌 핀테크 허브로 만들겠다고 발표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라이트코인 세그위트(SegWit) 소프트 포크 성공

지난 12일(금), 마침내 라이트코인 블록 확장 솔루션인 세그위트(SegWit)가 활성화됐습니다. 시장 관측자들은 라이트코인이 비트코인 세그위트(SegWit) 적용에 앞서 테스트베드로써 성공적으로 기술을 증명해 낼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최대 온라인 마켓 'Ulmart' 비트코인 결제 받는다

러시아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최대 e-커머스 웹사이트 '울마트(Ulmart)'가 오는 9월 1일부터 비트코인 결제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2008년 설립된 울마트는 앞으로 중고차나 아파트 등 고가 제품부터 비트코인 결제를 받기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품목을 늘려나갈 계획을 밝혔습니다.

출처: 코인원 뉴스레터

추가 정보 현재 리플이 사상 최대치인 388원을 치솟다 현재시각 400-410원을 유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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