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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비트코인 가격은 $770선을 뛰어넘으며 다시 한번 연중 최고가를 향해 행진했습니다. 비트코인은 10일(토)까지 5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갔으나 주중 최고가인 $775를 넘기자마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는 6월 연중 최고가인 $781.31에 0.01% 못 미친 가격입니다. 시장 관측자들은 올해 12월 안에 비트코인 가격이 연중 최고가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주 7일(수)에는 주요 스타트업인 써클(Circle)이 "비트코인 매매 기능을 더는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혀 투자자들의 하락 장세에 대한 불안이 제기됐습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뉴스클리핑은 지난주에 있었던 주요 소식 2가지를 분석해봤습니다.



써클(Circle), 모바일 결제 앱에서 비트코인 매매 기능 삭제

대형 VC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유치한 초기 스타트업 중 하나인 써클 인터넷 파이낸셜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화폐의 매매 기능을 더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7일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써클은 전날 고객 게시판을 통해 곧 출시될 블록체인 기반 프로토콜 스파크(Spark)를 공개하며 이런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번 변경으로 고객들은 모바일 지갑을 통해 계속해서 비트코인을 저장할 수 있지만, 추가로 사고 파는 경우 파트너사인 '코인베이스'로 이동해 거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메신저에서 지원하던 '친구끼리 송금' 기능은 비트코인이 아닌 유로, 달러로 표기돼 수수료 없이 주고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회사 측은 "사용자에게 보이는 표기 단위는 유로와 달러이지만, 시스템 내부에서 사용되는 결제 토큰은 여전히 비트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8일 공개된 '스파크'는 블록체인 기반 프로토콜로 디지털 지갑 간에 자산을 전송, 교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역할 할 예정입니다. 회사 측은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몇몇 유럽 국가에서 첫 서비스를 개시하고, 나아가 필리핀과 한국으로 확장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인기가 추락해 블록체인 사용이 더는 불가능한 경우를 대비하여, 독립적인 프로토콜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소식에 대해 산업 관계자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니드햄앤코 관계자는 "써클의 노선 변경이 비트코인의 실패나 더딘 성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비트코인을 이용한 비즈니스 모델이 규제 준수나 수익성, 주류 편입 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 사실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크런치베이스 자료에 따르면 써클은 지금까지 우리 돈 약 1천 6백억 원($136m)을 모금했으며, 가장 최근인 6월에는 시리즈 D 라운드에서 7백억 원($60m)을 유치해 비트코인 스타트업 중 올해 최고 금액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덴마크 삭소 은행: "2017년에 비트코인 3배 오른다"

한편 덴마크 기반의 투자 은행인 삭소 뱅크(Saxo Bank)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세계 금융시장에 대해 급진적인 낙관론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주 출간된 연간 보고서 "2017년 시장 예측"에서 은행은 영국이 사실상 유럽 연합을 탈퇴하지 않을 것이며, 이탈리아 주식 시장은 유럽연합의 구제 금융을 바탕으로 치솟게 되리라 예측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경제에 난기류를 일으킬 가능성을 제시하며, 금융, 외환 시장의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이 오를 것으로 예측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은행은 "만약 중국과 러시아 같은 주권 국가들과 전 세계 뱅킹 시스템이 기존 결제 시스템의 부분적인 대안으로 비트코인을 받아들일 경우, 내년 중에 비트코인이 현재 $700에서 3배 오른 $2,100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비트코인은 공급이 한정되어 있고, 거래 비용이 낮아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시장 견인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출처:코인원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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