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마침내 비트코인 가격이 심리 저항선인 300만 원을 붕괴하며 투자자들을 패닉에 빠뜨렸습니다. 해외 주요 거래소에서도 $2,500선이 무너져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같은 날 이더(ETH)와 이더 클래식도(ETC) 일제히 약세장이 관측됐습니다. 이더는 지난 금요일 지지선 30만 원이 깨진 데 이어 월요일에는 29만 원까지 연이어 붕괴했으며, 이더 클래식은 300원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밖에 라이트코인, 리플, 대시 등 상위 랭킹 코인들도 5~6%가량의 큰 폭 하락세가 관측됐습니다.

시장 관측자들은 큰 폭의 추락이 관측된 지난 금요일과 어제 월요일을 일명 블랙프라이데이, 블랙먼데이로 비유하며 최근 가상화폐 시장의 침체 상황에 대한 다양한 원인과 예측을 내놨습니다. 이번 코인클립은 지난주 비트코인의 주요 하락, 상승 요인을 소개합니다.

하락세: 中 인민은행 자문 "비트코인, 통화 아니라 자산이다"

지난주 하락세는 중국발 소식이 이끌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6일 인민은행의 고위급 인사인 성쑹청 자문 위원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화폐가 아닌 자산"이라고 발언해 중국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유럽국제금융연구원 상무부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성 위원은 중국의 경제 잡지 이차이에서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가 한 나라의 중심 화폐가 될 수 없다."며 비트코인의 화폐성을 부정했습니다.

과거 인민은행 조사통계사 사장을 지낸 그는 "비트코인은 복잡한 알고리즘으로 된 코드"이며 "이로 인해 통화가 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특성을 갖추지 않고 있다."며 근거를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부에 대한 신용이 화폐 발행권을 독점하는 기초가 된다"며 "국가의 형태가 근본적으로 변화하지 않는 한 국가 발행의 화폐 체제가 지속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중국 인민은행은 올해 초, '디지털 화폐 연구소'를 설립하여 국가 주도의 가상화폐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올해 들어 중국 당국이 비트코인을 자본 유출 수단으로 지목하며 강력 단속에 나선 가운데, 중국 거래소들은 계속된 시장 침체기를 겪고 있습니다. 현재 당국은 비트코인을 '가상 재화'로 분류하는 한편, 앞으로 알트코인과 초기코인발행판매(ICO)에도 추가적인 규제 마련에 나설 방침을 밝혔습니다.

상승세: 美 상품선물거래위원회 비트코인 거래소에 스와프거래소 지위 공식 인정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사상 최초로 비트코인 거래소의 스와프거래소(SEF) 지위를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파생상품 시장을 관리, 감독하는 정부 기구인 상품선물거래위원회는 지난 6일, 뉴욕 기반 거래소 레저엑스(LedgerX)를 스와프 거래소로 인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까지 이 지위를 획득한 금융 그룹은 총 25개로 블룸버그, 시카고상업거래소 등 대형 거래소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레저엑스가 정식 거래소로 영업하기 위해서는 '파생상품 청산기구(DCO)'로서 승인을 받아야 하는 마지막 관문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만약 레저엑스가 승인을 받는다면, 국내 최초로 연방정부의 규제를 받는 합법적인 비트코인 거래소이자, 청산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비트코인의 높은 가격 변동성과 분권화 속성으로 인해 정부 승인을 받기는 어려울 거라는 회의적인 의견도 있습니다. 올해 3월 미국증권위원회(SEC)는 3년간 보류해온 윙클보스 형제의 '비트코인 ETF'의 승인을 거절한 바 있습니다. 이날 비트코인은 18% 이상 급락하여 변동성에 대한 정부의 우려를 현실화하기도 했습니다.

레저엑스는 올해 5월 $11.4mln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촉망받는 가상화폐 거래소 반열에 올랐습니다. 2014년 설립된 레저엑스는 같은 해 구글벤쳐스와 라이트스피드 벤쳐파트너스로부터 $1.5mln의 시드펀딩을 받은 바 있습니다. 거래소 측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정부 인정을 통해 제도 시장을 위한 안정적인 비트코인 옵션을 제공하는 거래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목표를 전했습니다.

출처: 코인원 뉴스레터

투자 전 아셔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1. 맹목적 투자는 하지 마세요. 맹신도 금물입니다.

2. 반드시 여유 자본으로 돈을 굴리세요.

3. 남의 판단을 믿는것이 아니라 본인의 판단을 따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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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비트코인은 전주 대비 20%가량 상승하며 꾸준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6월 2일 $2,500선을 넘어선 비트코인은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어제 5일 $2,600선을 돌파했습니다.

이번 상승세는 "중국 3대 거래소의 인출 재개"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힙니다. 본격적인 상승 랠리가 시작된 지난달 31일, OK코인과 BTCC, 후오비 3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트코인 인출을 재개한다고 공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6월 1일 위안화(CNY) 거래량이 전체의 약 21%까지 크게 회복되면서 최근 주춤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꿈틀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뉴스클리핑은 중국 3대 거래소 인출 재개 소식과 인민은행의 사전 코인 판매(ICO) 규제 소식을 다뤄봤습니다.

中 3대 거래소 인출 재개...전세계 비트코인 시장 지형 재편될까

올해 2월 비트코인 출금을 일제히 중단했던 중국의 3대 거래소가 이번 달 1일부터 인출을 재개했습니다. 거래소 3곳은 "일일 출금 한도"를 정하고 점진적으로 출금량을 늘려나갈 계획을 밝혔습니다. 후오비의 경우 하루 최대 50BTC를, OK코인과 BTCC는 10BTC로 출금이 허용됩니다.

올해 초 중국 당국은 외자 유출 경로로 비트코인을 지목하고, 거래소들의 운영을 엄중히 단속하기 시작했습니다. 인민은행은 1월 말 마진거래와 수수료 무료 정책을 전면 금지하고, 2월 말 비트코인 출금을 일제히 중단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체 거래량의 90% 이상을 차지했던 중국의 점유율이 한때 3~5%까지 떨어지면서 전 세계 비트코인 산업 지형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중국 거래자들 사이에서는 대안책으로 로컬비트코인즈(LocalBitcoins)나 비트칸(BitKan) 같은 P2P 거래 서비스가 급부상하면서 매달 15만 명의 신규 사용자가 유입되는 전례 없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한편 때마침 비트코인이 합법화된 일본으로 중국 자본이 몰리면서 일본 거래소들의 점유율도 크게 성장했습니다.

4개월 만에 인출이 재개되자 중국 시장은 다시 탄력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오늘 6일 위안화(CNY) 점유율은 17%로 달러(USD)와 엔화(JPY)에 이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번 조치는 당국의 개입이나 허가없이 업계가 자발적으로 내린 결정으로 밝혀졌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3사는 공동으로 자금세탁방지법(AML)과 고객알기제도(KYC) 표준을 마련하고, 중국 내 비트코인 인출을 동시에 재개할 것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민은행, ICO 시장 규제 계획...디지털 상품 간주할 가능성

중국 당국이 이번 6월 중 새로운 거래소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을 넘어 전체 코인 시장으로 규제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대형 자금이 몰리고 있는 사전 코인 판매(ICO) 시장도 규제체계에 편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민은행 디지털 화폐 연구소 야오 시안(Yao Qian) 소장은 지난 2일 웨이신(Weixin)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하여 기타 암호화폐와 ICO토큰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이 통화로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며 "디지털 상품(Digital commodity)으로 취급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ICO 시장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 적용 계획도 공개됐습니다. 그는 "최근 ICO 프로젝트 간에 심각한 편차가 있다"며 시장 내 투기 현상에 대해 우려했습니다. 그는 "토큰 가격이 프로젝트 고유의 가치와 품질에 의해 결정되어야 할 것"이라며" 정부가 나서 프로젝트 검토 및 인증, 기금관리에 대한 국가적 표준을 마련할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ICO 모금에 대한 승인 여부나 과세 정책에 대한 세부사항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처: 코인원 뉴스레터

투자 전 아셔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1. 맹목적 투자는 하지 마세요. 맹신도 금물입니다.

2. 반드시 여유 자본으로 돈을 굴리세요.

3. 남의 판단을 믿는것이 아니라 본인의 판단을 따를것.

4. 반드시 소액으로 진행해서 원금 회수 후 돈을 불려나갈것.

5. 꼭 필자의 첫번째 블로그를 읽어주세요. 필자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6. 2017/01/24 - [Bitcoin 이야기/[Bitcoin]] - * 비트코인에 대한 필자의 견해 上 읽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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